낮 최고 35도 폭염 계속 곳곳 소나기...여름철 식욕부진 회복법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8.29 00:00  수정 2025.08.29 11:03

ⓒ연합뉴스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라고 예보했다.


오전에는 서울과 인천·경기 남부와 충남권에, 오후에는 그 밖의 강원권과 제주에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남부·강원 남부·산지에 5~20mm,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5~40mm, 충청권 5~30mm, 제주 5~20mm이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춘천 30도, 강릉 35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잘하지 못해 기운이 없다는 이들이 많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니다.


우리 몸은 36∼37도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체온 유지에 필요한 기초대사량이 적다. 따라서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원을 섭취할 이유가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어든다.


무더위로 인한 일시적인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식욕부진은 영양실조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각종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식욕부진 회복을 위해서는 체온을 낮추고 침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는 매실차, 오미자차, 레몬이나 오이 등을 활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단백질이 풍부한 치즈, 요구르트, 두부, 계란, 닭고기 등을 통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고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위장 부담을 줄이고 소화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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