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이준석 대표, 국힘 대표 경선 출마했을 당시 여론조사비 제공한 혐의
지난 26일엔 '명태균 게이트' 폭로자 강혜경씨 참고인 조사 진행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연합뉴스
경찰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론조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역정치인 배모(63)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위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역정치인 배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배씨는 2021년 이 대표가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여론조사 비용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배씨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 출마를 준비했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에는 '명태균 게이트' 폭로자인 강혜경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당시 여론조사 비용과 배씨의 관여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정치브로커'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으로 근무하며 실무를 담당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5월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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