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복귀 앞두고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이정후는 휴식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27 14:05  수정 2025.08.27 14:05

멤피스 레드버즈 상대로 3타수 1안타 1타점

28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이정후는 모처럼 결장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혜성. ⓒ AP=뉴시스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재활을 마치고, 이달 22일부터 트리플A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혜성은 이날까지 5차례 재활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해당 기간 19타수 6안타(타율 0.316) 1타점 3득점 5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1회말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혜성은 오른손 투수 맥스 라이치치를 상대로 동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라이치치의 낮은 커브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김혜성은 라이언 워드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잡혔다.


5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혜성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노아 밀러와 교체됐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혜성은 오는 30일부터 시작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 일정에 맞춰 빅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중견수 이정후는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전까지 28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던 이정후는 약 한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더니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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