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위원장 역임한 5선 중진 국회의원
트럼프 '숙청·혁명' SNS에 깊은 우려 표명
"트럼프 SNS,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의심
한국 정치에 대한 불신, 국제적으로 확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정상회담을 불과 3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 마치 숙청이나 혁명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는 SNS를 올린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나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미국통' 5선 국회의원이다.
나경원 의원은 25일 심야 긴급 페이스북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직전에 한국의 정국 상황을 '숙청(Purge)' 또는 '혁명(Revoultion)'으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의심하며 '이런 상황에서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강경 메시지까지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3시간여 앞두고 SNS에 "한국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라며 "마치 숙청이나 혁명과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우리는 그곳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나 의원은 "이는 최근 들어 한국 사회 및 정치에 대한 불신이 미국내에서, 또 국제적으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어떤 경위와 맥락의 메시지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간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보여준 독재적 국정운영, 내란몰이, 사법 시스템의 파괴, 야당에 대한 정치보복,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 장악이 결국 미국의 눈에 '숙청'과 '혁명'처럼 비치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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