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집 태우다 삼척 야산서 불...진화율 6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8.25 18:32  수정 2025.08.25 18:32

말법 집 제거 위해 불 냈다가 인근 야산으로 번져

인력 120명 투입...“산 가팔라 진화작업에 어려움”

119 구급차 이미지.ⓒ연합뉴스

강원 삼척 한 야산에서 불이 번져 6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마을 주민이 말벌 집을 제거하기 위해 불을 냈다가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인력 120명과 장비 40여대,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산이 가팔라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42분 기준 진화율은 60%다.


시는 인근 주민이 없어 주민 대피령은 발령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진화 작업 중 면사무소 직원 1명과 소방관 1명이 열상과 탈진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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