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265조원…연체율 0.83%로↑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08.25 06:00  수정 2025.08.25 06:00

가계·기업대출 모두 감소…2조4000억원 줄어

홈플러스 기업회생 영향…기업대출 연체율↑

부실채권비율 1.00%…“건전성 관리 강화”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보다 감소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올해 6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5조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감소한 가운데,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2조4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134조4000억원으로 5000억원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131조원으로 1조9000억원 줄었다.


대출 연체율은 0.83%로 전분기 말 대비 0.17%포인트(p)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0%로 0.01%p 올랐고, 기업대출은 0.85%로 0.25%p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말 0.09%에서 6월 말 0.71%로 올랐는데, 이는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2분기부터 연체채권으로 계상된 영향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전분기보다 0.08%p 상승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1%, 기업대출은 1.20%로 각각 0.03%p, 0.10%p 올랐다. 기업대출의 경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해당 채권이 전액 고정 분류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금감원은 “경기회복 지연과 특정 차주(홈플러스) 연체 발생 등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보험사의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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