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범주류 2명, 혁신 1명, 김문수계 1명 입성
신동욱 17만2341표·김민수 15만4958표
양향자 10만3951표·김재원 9만9751표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8·22 전당대회를 열어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신임 최고위원으로 최종 선출됐음을 선언했다.
후보별 득표 결과는 △신동욱 17만2341표 △김민수 15만4958표 △양향자 10만3951표 △김재원 9만9751표였다.
신동욱·김민수 최고위원은 범주류로 분류되며, 양향자 최고위원은 혁신계로 분류된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연대한 김문수계로 분류된다.
이날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우재준 최고위원이 범혁신계로 분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5인 최고위원의 구성은 범주류 2명, 혁신계 2명, 김문수계 1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게 됐다.
신동욱 신임 수석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우리 당은 민주당과 싸우기 위해 한 방향으로 가는 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동시에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시대의 질문에도 끊임없이 고뇌하고 응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내가 드린 약속에 대해 죽을 만큼 노력하겠다. 여러분께서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발판이 돼달라. 민주당의 이기는 힘, 대한민국을 살리는 열정이 돼달라"며 "나 김민수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도 광주 후보, 전남 후보, 전북 후보가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기가 어렵다.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께서 이 호남 출신 양향자를 선택해주셨다"며 "나 양향자, 민주당 이재명 누구보다 잘 안다. 제대로 정밀 타격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나 김재원을 뽑아주신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내 소임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 당 내부 분란을 잠재우고 이재명 정권과 내가 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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