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굿즈(기획상품) 마케팅’…세계인에 ‘김포’ 알린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8.22 10:25  수정 2025.08.22 10:25

스타벅스와 함께 김포애기봉 텀블러·애기봉 머그컵 출시

군함 미니어처 블록 ‘브릭형 함상공원’ 한정판…내년 출시

애기봉 기프트샵 신설, 굿즈·기념품·특산물 원 스톱 제공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김포 굿즈(기획상품)인 텀블러를 살펴보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굿즈(기획상품) 마케팅을 본격화하면서 관광 패러다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함상공원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념품을 제작, 지역 특산품 전시코너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결합해 ‘관광 소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로 김포를 찾는 관광이 단순 방문이 아닌 ‘소비와 체류,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그동안 김포 쌀과 김포 포도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볍게 소비하고 소지할 수 있는 상품까지 보완해 선보이면서 김포를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략화 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굿즈 디자인 공모전과 온라인 판매망 확대 등으로 굿즈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굿즈는 도시를 알리는 스토리텔링 도구이자, 관광객이 김포와 다시 연결되는 끈”이라며 “스타벅스 협업, 브릭형 모형, 특산물 코너, 기프트샵 등 다양한 굿즈 전략을 통해 김포가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협력,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담은 머그컵과 텀블러 등 굿즈를 선보였다.


애기봉에 이어 관광객을 사로잡을 대명항 함상공원에도 색다른 기념품이 제작된다.


김포시는 함상공원·애기봉 방문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념 마그넷 시리즈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내에 지역 특산품 전시 코너를 신설, 김포 금쌀, 인삼, 로컬푸드 간식 등 ‘김포의 맛’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이 특산물 구입을 원할 경우 농가와 연계해, 구매와 포장·택배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즉시 소비와 장기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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