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콘서트 티켓 80장 수수 의혹…현직 소방관 경찰 수사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5.08.21 14:43  수정 2025.08.21 14:43

현직 소방관이 공연기획사가 전달한 '싸이 콘서트' 티켓 80장을 챙겨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21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인천 서부소방서 소속 A 소방경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조사 중이다.


A 소방경은 지난 6월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티켓 80장을 공연기획사로부터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공연 기획사 측은 소방공무원 가족을 초청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지만, A 소방경은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해당 정황을 파악한 뒤 A 소방경을 직위 해제하고 지난달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발 건을 수사 중이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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