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누적 판매량 980만

젝시믹스 10주년 성과 인포그래픽. ⓒ젝시믹스

젝시믹스가 지난 10년간 기록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판매량이 1000만장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젝시믹스는 20일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판매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아시아 여성 체형에 맞춘 레깅스를 선보이며 문을 연 젝시믹스는 '셀라' '블랙라벨 시그니처' '어나더라벨' 등 스테디셀러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2020년 출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가벼운 운동 및 요가, 필라테스에 적합한 레깅스다. 롱과 숏 외에도 부츠컷, 포켓 레깅스, 하이레이어, 기모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품질을 한층 개선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도 우수한 내구성과 탄성력이라는 강점으로 사랑받고 있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980만장을 넘어셨다.

젝시믹스는 맨즈, 골프, 러닝, 비즈니스 캐주얼 등 신규 카테고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에서 기능성 원단소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디자인, 패턴 개발, 샘플 제작,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젝시믹스의 R&D 규모는 지난 2022년 19억5600만원에서 2023년 28억900만원, 2024년 34억5500만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지난해 4월 R&D 성과에 따라 새롭게 선보인 RX 러닝은 지난 2분기 판매량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303%, 251% 증가했다.

젝시믹스의 국내 자사몰 방문자수는 2015년 7월 대비 약 50배 이상 늘었다. 누적 회원수는 약 470만명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 수출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0%에 달한다. 특히 올해로 법인 설립 7년 차를 맞은 일본에서는 매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약 7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제품 하나를 개발할 때도 수백 번의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 높은 애슬레저웨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10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