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알래스카서 정상회담…"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논의"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8.14 19:09  수정 2025.08.14 19:09

오는 15일 개최, 우크라 문제 외에도 경제·안보 현안 협의

2017년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하고 있다. ⓒAP/뉴시스

크렘린궁은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주제는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등 시아 현지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미국 정상회담은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앨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군사기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중심 주제는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이 되겠지만, 두 지도자가 경제 분야 양자 협력과 세계 안보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15일 오후 10시 30분께 통역을 동반한 양국 대통령의 일대일 대화로 시작하고, 이후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이후 식사를 겸한 회의와 공동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러시아 대표단은 정상회담이 완료되면 바로 모스크바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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