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네이버와 MOU…생태계 보전에 공동 노력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13 12:01  수정 2025.08.13 12:01

독도 생태계 주제 공동 학술토론회도

국립생태원과 네이버가 업무협약을 통해 개최하는 독도 생태계 심포지업 포스터.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네이버 13일 네이버 본사에서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독도의 우수한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자본 공시, 생물다양성, 생태 관련 행사 및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민간과 공공 부문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업무협약은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생태 연구 기반 데이터와 네이버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결합, 신뢰도 높은 생태환경 정보를 사회 전반에 제공하는 내용이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광복 80주년 기념 ‘독도의 생태 심포지엄-독도의 생태 한반도 동해안을 닮아 있다’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토론회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독도 생태계 다양성, 독도 생태적 가치와 의미, 중장기 생태연구 정책 방향, 네이버의 친환경 노력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국립생태원은 다년간 축적한 독도 생태 정밀 조사 결과와 보전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네이버는 자사 친환경 및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독도를 포함한 국가 주요 생태자원의 보전 및 활용에 있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자연자본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공공과 민간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과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국가 생태 주권을 강화하고,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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