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의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각 시·도의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인천시는 시·군·구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업, 수송, 농업 및 생활, 국민 건강 보호, 정책 인프라 등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 추진을 위한 전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인천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지난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연평균 농도 29㎍/㎥ 대비 34.5% 감소한 수치로, 매년 미세먼지 농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으로 비산먼지, 항만·항공, 발전·산업, 농업·생활, 수송, 측정·분석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 중이다.
▲인천시, 7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3669톤 수거
인천시는 지난 7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벌여 총 366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299톤, 2023년 5512톤, 2022년 5190톤을 각각 수거하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시는 도서지역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해 정화운반선 운영 지원, 접근이 어려운 취약 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해양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에 민간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연안 정화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에서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민·관 협력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는 약 20명이 참여해 해안가와 습지에 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정화 작업을 병행해 서식지 건강성 회복과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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