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 우위로 상승세
코스닥도 오름세로 시작
"눈치보기 장세 전망"
코스피가 12일 개인 매도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6포인트(0.81%) 오른 3232.6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포인트(0.09%) 오른 3209.75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9억원, 111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9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42%)·SK하이닉스(2.90%)·삼성전자우(0.17%)·현대차(0.94%)·KB금융(1.69%)·HD현대중공업(2.05%) 등은 오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0.13%)·한화에어로스페이스(0.34%)·두산에너빌리티(-0.58%)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84%) 오른 818.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0.16%) 오른 813.12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각각 44억원, 2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3.49%)·에코프로로비엠(5.67%)·에코프로(2.57%)·펩트론(1.17%)·HLB(3.31%)·리가켐바이오(1.20%)·레인보우로보틱스(0.90%)·에이비엘바이오(4.26%)·삼천당제약(0.98%) 등은 오르고 있고 파마리서치(-0.88%) 등은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90일 추가 연장,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에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하락 마감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오는 12일(현지시각) CPI 발표를 대기하는 관망세"라며 "시장은 이어질 금리 인하와 경기 성장의 힌트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는 국내외 변수 영향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양도소득세 요건 변화 등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미국 CPI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며 장중 지수 상단이 제한적으로 열리는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상승한 1391.0원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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