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호실적·주주환원 강화에 4%↑ [특징주]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8.08 09:36  수정 2025.08.08 09:36

장중 52주 최고가 경신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KT&G가 2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힘입어 8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코스피 시장에서 KT&G는 전 거래일보다 3.61% 오른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4만94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KT&G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기 매출은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KT&G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중간 배당금을 작년보다 200원 늘어난 1400원씩 지급할 예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오는 8일부터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목표주가를 13%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하며 "실적 호조와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시행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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