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달러서 200달러로 상향
오는 27일 실적 발표 주목
미국 엔비디아 사옥 전경(자료사진) ⓒAP/뉴시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7일(현지시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180.7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31일 역대 최고가였던 183.30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엔비디아는 장중 183.88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분석가 제임스 슈나이더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이미 높다"면서도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향후 실적도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457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 1달러의 순이익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나이더는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 전망과 중국 시장 및 총 마진(이익율)이 주가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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