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尹 체포영장 재집행 나설듯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6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은 서울구치소에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에 불응하자 지난달 30일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또 법원은 지난달 3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해 특검팀이 지난 1일 집행에 나섰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해 집행이 무산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수의도 입지 않고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 영장 집행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오는 7일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7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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