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에 구호용 병물 20만 병 지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충청북도 증평군 보강천 상수도 관로 누수 사고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24시간 비상 작업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누수는 보강천 내부에 매설한 상수도 관로에서 시작했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자 하천 바닥이 침식되면서 관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증평군과 함께 누수 지점을 확인한 5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비상 작업 체계를 가동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우 예보에 따른 하천 유량을 파악하며 공사해야 해서 복구 시간을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최대한 빠르게 물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6일 오전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 진행 상황을 직접 살피고 주민 생계에 불편이 없도록 신속한 복구와 폭염 속 근로자 안전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단수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누수 영향을 받는 증평배수지 물공급 지역은 증평2산단배수지와 도안배수지를 활용해 비상 연계 공급, 단수 영향을 줄였다.
또한 아파트 단지 등 인구 밀집 지역 18개소에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물차 65대를 1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투입해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재난구호용 병물 약 20만 병도 보급했다.
윤석대 사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시기에 누수로 인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긴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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