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6~9일 APEC 청소년 STEM 경진대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05 12:01  수정 2025.08.05 12:01

‘기후 회복력 강화’ 주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데일리안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회원국 간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자 ‘2025년 APEC 청소년 STEM 공동연구 및 경진대회’를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STEM은 문제 해결 능력, 비판적 사고와 연관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네 가지를 통합한 교육과 직업 분야를 뜻한다.


대회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APEC 지정 특화 센터인 과학영재멘토링센터가 주관한다. 2009년부터 운영한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올해 처음으로 경진대회 형식으로 치른다.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에서 4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개 APEC 회원국에서 총 127명의 청소년이 다국적 팀(3인 1팀)을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월간 온라인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청소년들은 각자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한 뒤, 세계 각지의 전문가 멘토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했다.


특히 STEM 분야 전문가로 성장한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청년 멘토로 참여해 연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 대회 주제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STEM 솔루션: APEC의 번영과 연계를 위한 기후 회복력 강화’다.


참가자들은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 기반 해법을 제시했다. 열대과일 껍질을 활용한 중금속 제거 기술, AI 기반의 홍수 예측 및 대응 시스템, 맹그로브 생태계 평가를 위한 데이터 기반 모델 등을 실제 연구보고서로 구현했다.


제출된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 연구팀 10개 팀이 최종 경진대회에 올랐다.


이들은 이번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경연한다. 선발된 연구팀의 연구보고서는 향후 국제 공동논문 작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국제 공동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APEC 회원국 간 지속적인 과학기술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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