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민주당 새 당대표 정청래, 박찬대에 61.74% 압도적 승리…“검찰 개혁 TF 즉시 가동” 등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8.02 18:01  수정 2025.08.02 18:02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블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정청래..."당원 주권 시대 열망하는 당원들의 승리"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 후보가 이재명정부 첫 수장이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8·2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득표율 61.74%를 얻어 박찬대 후보(38.26%)를 누르고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정 신임 당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부족한 저를 당대표로 뽑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의 당대표 당선은 당원 주권 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 주인이신 당원들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내내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초지일과 말씀드렸다”며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지금 바로 검찰·언론·사법개혁 TF를 가동하겠다. 추석 전에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동단결해 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더 강력하고 유능한 정당, 그래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건희특검, ‘집사 게이트’ 연루 IMS·오아시스PE 대표 소환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조모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 대표와 민모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 소환해 조사했다. 조 대표와 민 대표는 모두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기업들이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것과 관련된 의혹이다. 특검팀은 전날엔 집사 게이트와 연루된 IMS모빌리티와 HS효성, 오아시스PE 사무실과 대표 자택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손흥민, 올 여름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토트넘과 결별이 확정됨에 따라 손흥민은 오는 3일 뉴캐슬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서 사실상 고별전을 치르게 됐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어디로 결정됐다고 말씀드리러 온 자리는 아니다”면서 “향후 거취는 확실하게 정해지면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측, 정성호 법무장관 ‘허위사실공표’ 법적 조치 준비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2일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내용으로 조만간 정 장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정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특검팀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을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이) 반팔 상하의를 정상적으로 입고 있다가 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자 수의를 벗었고 특검팀이 나가자 바로 입었다고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윤 전 대통령 측 과계자는 “수용실 내부에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온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무더운 상태였다”며 “(윤 전 대통령은)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으로 평소에도 간혹 수의를 벗고 있었고 구치소에서도 이를 양해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오히려 수의를 벗고 있던 상황에서 수용자 생활구역으로 들어와 강제 인치를 시도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케데헌 열풍 계속…‘골든’, 英 싱글차트 1위


1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이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1~7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4위에서 3계단 뛰어 올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케이팝 아티스트가 참여한 곡이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밟은 건,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2012)로 해당 차트에서 케이팝 첫 1위를 차지한 이후 13년 만이다. 케이팝 간판 그룹들인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가 아쉽게 성사시키지 못한 성과를 애니메이션 속 가상 케이팝 그룹이 해낸 것이다. 애니메이션 OST가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엔칸토’에 삽입된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 이후 3년 만이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