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빈·채은성 추천 도서는?…교보문고,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8.01 09:51  수정 2025.08.01 09:51

“대중적 콘텐츠 통해 독서의 진입장벽 낮추기 위해”

독서와 야구가 만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1일 교보문고는 한화이글스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Eagles TV x 교보eBook과 함께 읽는 여름의 한 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야구팬과 독서인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름 독서 프로젝트로 2025년 8월 한 달간 운영된다.


이번 제휴는 유튜브 46만, 인스타그램 3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한화이글스의 자체 채널 ‘Eagles TV’와의 협업을 통해, 급증하는 스포츠 팬덤을 전자책 소비로 연결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


교보eBook 관계자는 “한화이글스가 2025 KBO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라는 대중적 콘텐츠를 통해 독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팬심을 브랜드 충성도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수들이 직접 고른 ‘추천 도서 라인업’이다. 문현빈, 채은성 등 한화이글스 주요 선수들이 각각 자신이 애정하는 도서와 추천 이유를 소개하고, 팬들은 해당 도서 중 가장 읽고 싶은 책에 투표할 수 있다.


이벤트를 넘어 사회 공헌 활동도 겸한다. ‘댓글 참여로 기부하기’ 코너에서는 팬들이 자신의 추천 도서와 추천 이유를 남기면, 이벤트 참여율에 따라 sam 구독권이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전달되는 ‘E-motion 기부 캠페인’이 전개된다. 교보eBook은 기부 현황을 실시간 게이지로 시각화해 캠페인 참여 열기를 높이고, 참여자에게는 ‘기부 인증 이미지’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한화이글스 선수 문현빈을 중심으로 실제 교보eBook 리더기를 통해 책을 추천하는 장면도 삽입돼 야구와 독서의 이색 결합을 강조한다.


한화이글스와의 협업 캠페인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교보eBook 이벤트 페이지 및 Eagles TV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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