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휘영, 장남 '특급전사' 증빙은 제출?…"자랑하고 싶은 자료만 제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 열리는 가운데 최휘영 후보자가 요청된 국방부 자료에 '장남 상훈(특급전사) 증빙'을 제출하는 등 일부에만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요청한 전체 자료 대비 '실제 제출 건수'가 약 32%에 불과해 청문회가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위 소속 의원들은 후보자 및 직계비속(자녀)의 △군병원 입실 현황 △소속부대 지휘관 내역 및 위수지 이탈 허가서 여부 △복무 기간 국외여행 기록 △예비군 (미)참여에 관한 내역 등을 후보자에게 요구했다.
최 후보자가 답변한 국방부 자료의 경우 자료 제출에 대한 '부동의'가 대다수인 가운데, 최 후보자의 장남에 대한 '상훈(특급전사)'에 대한 자료제출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자녀 관련 정보는 내역 부재 및 보존 기간 경과를 이유로 다수 제출하지 않았다.
▲주진우 "최휘영, 아빠찬스 끝판왕…청년 상실감 클 것"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아빠찬스 끝판왕"이라고 질타했다.
주진우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휘영 후보자는 NHN 대표였고, 2015년 경영고문이었다. 최 후보자 딸은 2016년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 취직했다"며 "대기업의 미국 자회사에 아무나 들어가지 못한다. 아빠찬스란 말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 선언…"혁신으로 통합해 승리하겠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혁신으로 통합을 이뤄내 승리하는 당을 만들겠다"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근식 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비장하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국민과 당원만을 믿고, 오직 혁신을 통한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없이는 단합할 수 없다. 혁신해야 제대로 뭉칠 수 있다"며 "혁신 없는 단합은 오합지졸이다. 계엄반대와 탄핵찬성의 민심을 수용하고, 석고대죄하겠다는 국민의힘이어야 제대로 단합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4대 금융지주, ‘비이자이익’이 실적 판도 갈랐다…예대마진 시대 저무나
올 상반기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비이자이익’이 실적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떠올랐다.
기준금리 인하로 전통적인 이자이익 확대에 제약이 생긴 상황에서, 자산운용·증권·보험·투자금융 수익 등으로 분류되는 비이자수익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4대 금융지주가 공시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7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각각 2조7233억원, 1조39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9%, 10.0% 늘었다.
신한금융은 2조2044억원으로 4.2% 증가했고, 우리금융도 8863억원으로 0.1% 늘었다.
▲삼성, 테슬라와 23조 빅딜…머스크 "실제 금액은 몇 배 더 클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삼성전자와의 23조원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 공급계약체결을 공식화하면서 "실제는 몇 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8일 자신의 SNS인 X를 통해 "22조원이라는 숫자는 최소 금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용자 게시물에 대한 답글 형식으로 글을 남기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대형 기업과 약 23조원대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최종적인 거래 규모는 그 몇 배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李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보고 받아…"가장 큰 기준은 국익"
다음달 1일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하며 냉철하고 차분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28일 강유정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부처 장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그리어 미국 무역 대표부(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보고했다. 대통령실은 이 협의는 지난 주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제안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상법개정안 강행'에 "與, 안에서 자폭…기업들 외국으로 탈출할 것"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투표제를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강행하자 "기업들이 외국으로 다 탈출하는 현상이 우리의 현실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장동혁·곽규택·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법안 단독 의결에 "우리가 상법을 추가 개정하고, 법인세를 인상하고,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면서 스스로 안에서 자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법사위 법안소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열린 법안소위에서 상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사 충실의무 확대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 의결권 제한(3%룰)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국민의힘은 다른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단 입장을 견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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