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력 배후는 전광훈"
"내란 종식, 전광훈 수사로부터 시작"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찬대 후보가 내란 특검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찬대 후보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극우 세력들의 광란의 칼춤 뒤에는 전광훈의 선동이 있었다"며 "내란 특검은 전광훈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윤석열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판사를 향해 '죽여버리겠다'며 서울서부지법을 짓밟은 극우 폭도들이 집행유예로 풀려났다"며 "하지만 우리가 분노해야 할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이 폭력의 진짜 배후, 전광훈에 대한 수사는 지금껏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전광훈은 더 이상 광장의 교주만이 아니다. 민주주의와 사법정의를 위협하는 정치테러 집단의 배후조종자"라며 "폭도만 처벌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칼춤을 부추긴 자, 배후를 먼저 잡아야 한다"고 했다.
또 "필요한 경우 윤석열-김건희 세력의 권력형 비호와 불법 정치자금 의혹까지도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 종식은 구호가 아니라 전광훈 수사로부터 시작된다"며 "반드시 전광훈의 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진실과 정의의 이름으로 단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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