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더드림 단기채 펀드 순자산 3조원 돌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7.25 17:08  수정 2025.07.25 17:08

올해 들어서만 1조원 이상 유입

"금리 인하 기대감 속 금리 민감도 낮은 단기채 중심 펀드"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5일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의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1조원 이상이 유입된 해당 펀드는 지난 2017년 12월 설정됐다.


단기채 펀드는 만기 1년 이내의 짧은 채권을 편입해 금리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선별적인 개별 채권 투자를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키움운용 측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원금 손실 우려를 낮추면서도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기예금 금리 하락과 머니마켓펀드(MMF) 금리 보합으로 단기채 펀드 매력도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키움 더드림 단기채 펀드는 금리 민감도가 낮은 단기채 중심의 포트폴리오와 철저한 신용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변동성 방어력이 뛰어난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펀드는 편입 자산의 평균 잔존만기를 6개월 내외로 유지하면서 주로 신용등급 A2- 이상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 및 A- 이상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레포(Repo) 매도 전략 등을 통해 금리 리스크를 적극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사 관련 자산은 2022년 하반기부터 편입하지 않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펀드의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Class A 기준, 세전, 보수차감후)은 7월 25일 기준 23.88%다. 기간 수익률은 △3개월 0.81% △6개월 1.77% △1년 3.90% △3년 14.17%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기 하방 압력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단기채 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철저한 크레딧 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대표 단기채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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