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수) 오늘, 서울시] 어르신 맞춤 '복지정보센터' 탑골공원에 개소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23 09:32  수정 2025.07.23 09:32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등 복지상담 제공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서울 310여 곳 돌며 시민의 디지털 불편 해결

서울 캐릭터 키링, '서울달' 탑승권, '스카이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숙박권 등 제공

탑골공원에 마련된 '복지정보센터'.ⓒ서울시 제공
1.'복지정보센터' 8월 정식 개소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 공간인 탑골공원의 북문 인근에 '복지정보센터'가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한파 등 계절 상황에 따라 안전을 살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어르신 맞춤형 전담 상담사 1명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에게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기초생활·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상담을 해준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계절별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폭염이 이어지는 8∼9월에는 상담을 받는 어르신에게 쿨토시를 나눠주며, 무더위 속 공원을 배회하는 어르신의 건강·안전 관련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또 탑골공원 '안심 아리수 냉장고'를 올해도 운영한다. 오는 9월22일까지 하루 1000개의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2. '디지털 안내사' 활동


서울시는 지하철역과 복지시설, 공원 등에서 어르신들의 키오스크 주문, 앱 설치, 표 예매 등을 돕는 '디지털 안내사'가 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활동할 제7기 디지털 안내사는 총 125명으로 지난 15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하철역, 복지시설, 공원 등 서울 310여 곳을 돌며 하루 6시간씩 시민의 디지털 불편을 해결한다. 상반기보다 활동 거점이 60곳 늘었다.


활동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며,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주황색 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시는 2022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안내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815명의 안내사가 활동했고, 누적 수혜 인원은 69만여 명에 달한다.


3. 교보문고서 여름 휴가지 뽑기 이벤트


서울시는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교보문고와 협업해 서울 여름 휴가지 현장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멀리 떠나지 못하거나 경제적 여유가 없어 여름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종로 출입구 방면에서 진행된다. 매장 안에 설치된 캡슐 뽑기 기계를 통해 서울시가 추천하는 여름휴가 장소를 직접 뽑아볼 수 있다.


뽑기 캡슐 안에는 서울시가 추천하는 여름휴가 장소가 무작위로 들어가 있으며, 휴가지에 들고 갈 수 있는 교보문고 여름철 추천 도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기념품으로는 100% 당첨되는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키링, 여의도 상공 130m를 수직 비행하는 '서울달' 탑승권(50명), 멋진 한강뷰를 자랑하는 한강대교 위 전망호텔 '스카이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 숙박 이용권(3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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