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호우 피해지역에 삼성·LG전자 '가전 무상수리팀' 운영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21 09:06  수정 2025.07.21 09:08

지자체 요청 시 소규모 피해지역 방문 서비스, 대규모 피해지역 현장 통합부스 설치

무상 수리 서비스 이용 방법 적극 안내해 많은 주민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협조 요청

폭우로 인해 지난 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내원마을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한 모습.ⓒ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16~20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전제품 무상수리팀 운영은 행안부와 삼성전자·LG전자 간 2021년 7월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피해 주민에게 가전제품 무상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와 가전 2사는 지방자치단체 요청 시 무상수리팀 운영 여부를 판단해 소규모 피해지역은 방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대규모 피해지역은 현장에 통합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무상수리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생산한 가전제품 전 품목이 수리 대상이다. 공휴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의 50∼100%를 부담하는 유상수리로 진행된다.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대표번호를 통해 무상수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호우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에서 선제적으로 무상수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 요청에 따라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지자체에 무상 수리 서비스 이용 방법을 적극 안내해 가능한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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