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내란특검, 尹 직권남용 등 혐의 구속기소, 정청래, 민주당 충청 경선서 승리…박찬대와 25.54% 차 등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7.19 17:54  수정 2025.07.19 17:57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내란특검, 尹 직권남용 등 혐의 구속기소…"계엄 사전 통제장치 무력화"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19일 구속기소했다. 지난 1월 내란 혐의, 5월 직권남용 혐의로 각각 기소된 데 이어 세 번째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계엄선포문 사후 작성,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혐의가 적용됐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후 2시 40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등으로 공소를 제기했다"며 "구속기간을 연장하기보다는 조기 기소하는 것이 실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순회경선] 정청래, 민주당 충청 경선서 승리…박찬대와 25.54% 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가 충청 순회경선에서 62.77% 득표율을 기록해 박찬대 후보자를 제치고 승리했다.


정청래 당대표 후보자는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득표 수 3만5142표, 득표율 62.77%를 기록했다. 박찬대 당대표 후보자는 득표 수 2만846표, 득표율 37.2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득표 수와 득표율 차이는 각각 1만4278표, 득표율 25.54%다.


이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는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만 발표했다. 충청권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는 10만8802명, 유효 투표자 수는 5만5988명, 투표율은 51.46%다.


대의원 선거인단과 국민 여론조사 개표 결과는 8월 2일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 발표된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적용한다.


경남 산청군 산사태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극한 호우로 전 군민 대피령이 내려진 경남 산청군에 19일 오후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이 발생한 시·도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 국가 차원에서 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발령된다.


소방청은 이날 산청군 산사태와 관련해 국가적 차원의 총력 대응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충남, 대구, 경북 등에서 소방대원과 장비가 산청군에 동원된다.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발했다.


비 피해로 1명이 사망했고 1명은 심정지 상태에 있다. 실종 인원은 4명인데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17명은 구조 완료됐다.


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21일 李 소환 조사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 전 대표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1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의 측근으로 꼽힌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전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시됐으며, 압수수색 대상으로 휴대전화 등이 특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대상 중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오는 21일 10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대구·광주 경기,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


19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2경기가 우천 및 경기장 사정으로 취소됐다.


KBO는 "19일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가 각각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대구, 광주 경기는 집중 호우로 인해 예정되었던 4연전 중 벌써 3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다. 취소된 경기들은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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