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7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개최된 ‘2025 세계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KCL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역량을 갖추고, 국내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KCL은 1994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이후 건설·환경·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인정 범위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에너지저장시스템(ESS)·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세계 인정의 날은 시험·인증 분야 국제기구인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와 국제인정기구포럼(IAF)가 공동으로 제정한 날이다. 시험·검사 및 인증 인프라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국제 상호인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천영길 KCL 원장은 “국내 시험인증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KCL이 걸어온 길에 대한 격려이자 앞으로의 책무를 일깨워주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서비스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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