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이익 105억…전년 동기 대비 27%↑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5.07.18 11:08  수정 2025.07.18 11:10

콜마비앤에이치 CI. ⓒ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콜마BNH는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287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잠정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27%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91% 늘어났다.


해당 실적은 8월 중순 공시 예정인 반기보고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콜마BNH는 이번 실적 개선은 주요 고객사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며 가동률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 편중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자체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한 매출 다변화, 생산·영업·SCM의 효율성 제고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실이 2분기 실적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의 가동률 확대 예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 만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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