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파리 생제르맹 홈구장서 글로벌 해커톤 성료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5.07.18 09:13  수정 2025.07.18 09:17

웹3 팬 경험 혁신 아이디어 다수 발굴

(왼쪽부터) 파 헤고손 PSG 웹3 책임자,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 PSG 전 선수, 막스 라비노비치 칠리즈 CSO ⓒ칠리즈

글로벌 스포츠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된 대규모 글로벌 해커톤 '해킹 파리(Hacking PARIS)'가 지난 13일(현지시각)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구장에서 열린 해커톤으로 PSG와 칠리즈의 협업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16개국에서 236명의 개발자가 참가했다. 웹3 기술을 활용해 팬과 스포츠 클럽 간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대회는 ▲팬 토큰 유틸리티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소시오스 지갑 연동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도구 ▲팬 제작 콘텐츠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온체인 보상 플랫폼 'FanScan' ▲퀴즈형 축구 게임 'Socrates' ▲AI 기반 예측 게임 'Matchmind' ▲방문·예측 기록 애플리케이션(앱) 'Fan Passport' ▲트위치 연동 콘텐츠 'Prediction Live' ▲커뮤니티 기반 'Chiliz TV' 등이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향후 칠리즈 체인 상에서 통합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대회 중에는 칠리즈 기술진의 멘토링과 패널 토크도 병행됐다. 전 PSG 선수이자 투자자인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은 "클럽이 팬 데이터를 직접 보유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루시 밀스 소셜 임팩트 전문가는 블록체인 공공성 확대 프로그램 'Includ3d'를 소개했다.


칠리즈는 현재 PSG를 포함해 70개 이상 글로벌 스포츠 클럽과 제휴 중이며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팬 참여 생태계 '스포츠파이(SportFi)'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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