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 경쟁’ 2028 LA 올림픽 야구, 4경기만 이기면 금메달

현지시각으로 2028년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잠시 제외됐다가 2028년 LA 올림픽에서 부활하는 야구. ⓒ 뉴시스

2024년 파리 올림픽 때 잠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28년 LA 올림픽에서 부활하는 야구서 메달 획득이 수월해진다.

최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야구는 2028년 7월 15일부터 2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본선에는 개최국 미국 포함 6개 팀이 출전하고, 세 팀씩 두 개 조로 나눠 3일간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며, 각 조 2위는 다른 조 3위와 7월 18일 준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은 7월 19일에 열리고, 승리 팀은 20일 오후 7시에 결승전을 펼친다. 또 준결승에서 패한 팀은 20일 오전 11시에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서 2승을 거둔 팀이 준결승과 결승서 모두 이기면 단 4경기만 치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조별리그서 2연패를 해도 우승이 가능하고, 참가 6개국 중 절반이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개최국 미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출전국은 정해지지 않았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남미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맥시코 등이 나머지 출전 티켓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