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구윤철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AI 대전환” 강조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07.17 12:56  수정 2025.07.17 12:56

17일 기재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택과 집중 필요” 강조

석유화학·자동차 등 초혁신산업 AI로 고도화

생활물가 잡고 관세 대응 수출경쟁력 강화할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초혁신경제 대전환을 통한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과 AI 대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구 후보자는 “초혁신경제 대전환을 통해 낡은 추격경제 모델을 선도경제 모델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장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이 선순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우리나라 대혁신의 첫걸음을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가 운영의 비용·수익 개념을 도입하고, 국민 행복을 위해 성과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이 같은 주식회사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방향을 발표하면서 AI 대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화학공업 육성, 1990년대 IT 혁명을 거쳐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이제는 AI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할 때”라며 “AI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AI를 기업과 정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청년 등 AI 인재를 양성하고, 전국민 AI 교육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한다는 구상이다.


또 석유화학,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에도 AI를 적용해 고도화하고 양자, 우주, 바이오, 에너지, K-컬처,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도 AI 기술과의 연계시키는 등 초혁신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초혁신 Item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가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들을 모아 초혁신 Item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재정과 세제, 인력, 규제 완화 등 유무형의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자는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생활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생필품, 농축산물, 가공식품 등 민생품목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국내관광 활성화, 소비 촉진 등 내수 살리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구소멸,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지역 우선 정책을 추진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고, 청년·장애인·여성·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역량 강화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대외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대미 관세협상과 관세 피해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 등 근본적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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