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올림픽 참가 논의 “올스타 휴식기 늘리면 가능”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7.16 10:33  수정 2025.07.16 12:14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16일(한국시간), 2025 올스타전이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와 인터뷰에 나서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언급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올스타 휴식기를 늘려 11월 중순까지 162경기를 모두 치를 수 있다"며 "상당한 조정이 필요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사무총장도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에 관심을 보인다. 논의할 사항이 많지만 문제들을 잘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뜻을 함께 했다.


그러면서 클락 총장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물론 출전 선수들의 부상, 보험 문제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8년 LA 올림픽 야구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만약 빅리거의 출전을 허용한다면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 현역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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