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의 경력관리를 위한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를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장년 근로자는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경력을 돌아보고 5년, 10년 이후 경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직 내에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경력진단 ▲역량분석 ▲경력경로 탐색 ▲경력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대 1 맞춤형 컨설팅으로 6주 동안 제공된다.
단편적인 직무 교육이나 상담이 아닌 참여자의 경험과 직무 특성을 반영해 조직에서 역할 확장과 기여 방안 수립, 조직 내 직무전환 방안 수립 등으로 실질적인 경력관리와 성장을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퇴직예정자에게는 필요시 재취업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1000인 미만 기업의 40세 이상 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및 기업의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근무시간 중 상담 참여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퇴근 후 또는 주말 상담도 가능하게 했다. 기업의 단체 참여 시에는 컨설턴트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재취업지원서비스가 의무화 돼 있는 1000인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재직자에게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중장년 구직자는 중장년내일센터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진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는 단순한 집체교육이 아닌 1대 1 맞춤형 상담 및 경력설계를 제공해 근로자가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직무전환 방안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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