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경력관리,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로”…맞춤 컨설팅 제공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16 06:00  수정 2025.07.16 06:00

2025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 홍보 포스터.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의 경력관리를 위한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를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장년 근로자는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경력을 돌아보고 5년, 10년 이후 경력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현재 조직 내에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경력진단 ▲역량분석 ▲경력경로 탐색 ▲경력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대 1 맞춤형 컨설팅으로 6주 동안 제공된다.


단편적인 직무 교육이나 상담이 아닌 참여자의 경험과 직무 특성을 반영해 조직에서 역할 확장과 기여 방안 수립, 조직 내 직무전환 방안 수립 등으로 실질적인 경력관리와 성장을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퇴직예정자에게는 필요시 재취업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1000인 미만 기업의 40세 이상 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및 기업의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근무시간 중 상담 참여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퇴근 후 또는 주말 상담도 가능하게 했다. 기업의 단체 참여 시에는 컨설턴트가 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재취업지원서비스가 의무화 돼 있는 1000인 이상 기업에 대해서는 재직자에게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 외에도 중장년 구직자는 중장년내일센터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권진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는 단순한 집체교육이 아닌 1대 1 맞춤형 상담 및 경력설계를 제공해 근로자가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직무전환 방안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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