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홈런 1위 롤리, 올스타 홈런 더비도 우승 ‘상금 100만 달러’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7.15 16:16  수정 2025.07.15 16:16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한 칼 롤리(맨 왼쪽). ⓒ AP=뉴시스

전반기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가 올스타 홈런 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롤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5 메이저리그 올스터 홈런 더비’ 결승서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포수 최초 홈런 더비 우승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 더비는 2분 또는 27개의 공을 치고 이후 3아웃(홈런이 아니면 아웃)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보너스 구간에서 비거리 425피트(약 130m) 이상을 기록하면 아웃 카운트 하나를 획득한다.


롤리는 결승서 총 18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15개에 그친 카미네로를 제치면서 상금 100만 달러를 획득했다.


특히 롤리의 가족들이 도왔다. 타석에 들어선 롤리를 위해 아버지 토드 롤리가 공을 던졌고 동생 토드 주니어 롤리가 포수 마스크를 써 의미가 남달랐다.


한편, 롤리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38홈런 8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기준 한 시즌 최다 홈런 2위(1위는 2001년 배리 본즈의 39개) 기록이며 64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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