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오른다"…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 4600만원 훌쩍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600만원을 넘어섰다.ⓒ뉴시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6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89만5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2.50%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44% 상승했다.

서울의 지난달 말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93만9000원이다. 한 달 전보다 0.8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9.97% 상승한 수준이다.

3.3㎡로 환산하면 4607만9000원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4600만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2915만4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26% 올랐고, 1년 전 대비 7.72%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992만1000원이며 기타지방은 1553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분양 물량은 감소했다. 6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1793가구로 전년 동월(1만4291가구) 대비 2498가구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5407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 2645가구 ▲기타 지방은 3741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