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서부,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 증가…EU 0.8% ↓

관세청,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공개

해상수출, 미국 동부 23.3%·중국 2.7%·베트남 8.0% ↑

해상수입, 미국 동부 10.4%·중국 1.9%·일본 1.6% ↑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뉴시스

지난달 미국 동·서부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6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미국 서부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608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16.6% 증가했다.

미국 동부도 676만7000원으로 23.3% 늘었다. 이외에도 중국 71만6000원(2.7%), 일본 65만6000원(4.6%), 베트남 174만1000원(8.0%) 모두 늘었다.

반면, 유럽연합은 전월 대비 379만3000원(-0.8%) 감소했다.

미국 동부와 중국, 일본은 해상수입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부는 195만원으로 전월 대비 10.4% 늘었다.중국은 120만6000원(1.9%), 일본은 106만4000원(1.6%)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서부, 유럽연합, 베트남의 해상수입은 감소했다. 미국 서부는 248만원으로 전월 대비 6.4% 줄었다. 유럽연합은 106만1000원(-6.6%) , 베트남은 115만원(-0.2%)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항공수입은 전월 대비 미국(-3.4%), 중국(-21.3%), 일본(-2.9%), 베트남(-0.2%)은 하락했으나 유럽연합(33.3%)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