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식] 수지구, 폭염 대비 노숙인 보호 위한 현장점검 실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7.13 16:47  수정 2025.07.13 16:47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는 용인시 직원들.ⓒ용인시 제공

수지구가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노숙인 집중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2개 조 5명으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지하철 역사 주변, 하천 산책로, 공원, 버스대기쉼터 등 노숙인 거점지역을 주 1회 이상 순찰하고 있다. 폭염경보 발효 시에는 하루 1회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확인된 노숙인에게는 냉방용품과 응급 잠자리 등을 지원하고 필요 시 병·의원 연계 치료와 노숙인 보호시설 입소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상담도 병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러한 보호활동은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탈노숙과 자립을 위한 복지 연계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는 지난해 한파 경보 당시 거리 노숙인 2명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한 사례도 있다.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지하주차장 결로 확인하고 제거 조치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결로 민원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조치를 취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지하주차장에 결로로 발생한 물이 다량으로 고여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환풍기를 가동해 공동관리비가 과다하게 부과되고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들은 이 시장의 확인 지시에 따라 최근 입주대책본부장, 건설사의 사후관리(A/S) 관리자와 현장을 점검하고, 결로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지반이 낮은 1·2단지에 결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1단지는 환기구가 인근 빌라와 가까운 까닭에 인근 빌라로부터 환풍기 소음 민원을 받았는데, 민원을 고려해 환풍기 가동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결로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점검 즉시 아파트 측과 협의해 환풍기를 수시로 가동하고, 물기를 속히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1단지 환기구의 소음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동전기료 증가와 관련해선 그간 결로 제거를 위해 환풍기 장시간 가동한 데다 단지별 세대 수에 차이가 있어서 1000~4000원 높게 부과됐다고 한다.


입주자협의회는 지하주차장 바닥 결로현상 발생 후 자체적으로 청소차를 사서 지난 8일부터 지하주차장 바닥의 물기를 제거했다. 시는 아파트 사후관리를맡은 관계자들에게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고, 필요할 경우 또 다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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