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경, 대낮 흉기 들고 남원 도심 활보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7.13 11:36  수정 2025.07.13 11:36

행인들에 흉기 휘두르지는 않아

경찰 "피의자 정신질환 앓아 병원 입원"

"흉기 들고 밖으로 나온 경위 조사 진행"

대낮에 흉기를 들고 도심을 활보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뉴시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20대 여성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남원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A 순경(20대·여)을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 순경은 지난 3일 오후 2시쯤 흉기를 든 채 남원시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는 등 시내를 활보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을 우선 가족들에게 인계해 치료받도록 하고 동료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정신질환을 앓아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라며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온 경위 등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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