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다목적사방댐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11 09:09  수정 2025.07.11 09:09

기후재난 대응 위해 수위조절·예경보 체계 신규 도입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다목적 사방댐 모습. ⓒ산림청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및 지진 등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다목적사방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목적사방댐은 산사태 예방 외에도 산불 진화용수, 갈수기 생활용수 공급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시설로, 2003년 도입 이후 전국에 55개소가 설치됐다.


기존에는 일반 사방댐과 동일한 방식으로 관리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홍수기 사전 수위조절, 안전시설 설치, 정기 및 수시 모니터링 등 별도 안전관리 방안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시 기준에 따라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하류지역 주민 보호를 위해 예경보 및 비상대피 체계를 구축하고, 정밀점검을 통한 사전 예방 조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다목적사방댐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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