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MRO 사업 세 번째 수주

월리쉬라·유콘에 이은 3번째...“4분기 인도 예정”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 ‘찰스 드류’함의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이달 초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MRO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찰스 드루함은 탄약과 식량, 예비부품 등을 전투함에 해상 보급하는 함정이다. 4만1000톤(t)급에 길이 약 210ｍ, 선폭 32ｍ 규모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해당 함정은 수리를 위해 이달 중순 입항해 올해 4분기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의 MRO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함의 MRO 사업을, 지난해 11월에는 급유함인 ‘유콘’함의 MRO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