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순자산 2000억 돌파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7.08 16:39  수정 2025.07.08 16:39

올해 5월 20일 신규 상장 이후 50여일 만의 성과

배당 수익률·성장성 갖춘 고배당 우량주에 분산 투자

이달부터 매월 분배금 지급…안정적 현금흐름 기대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배당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7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순자산은 2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20일 신규 상장한 이후 50여일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은 셈이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성 그리고 퀄리티 팩터까지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했다.


미국 SCHD의 기초지수와 동일하게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한 종목 중 과거 5년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종합적 순위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최근 상법 개정안 통과로 고배당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한 다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주주환원 기대감이 고조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그리고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성을 모두 갖춘 종목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이달부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매월 15일 기준으로 분배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단위로 매월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달 기준 11일(15일부터 2영업일 전)까지 매수하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의 절대 규모뿐 아니라 지속적 성장성까지 반영한 전략으로,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첫번째 분배금 지급을 기념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거래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첫 분배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한 배당 투자를 통해 원금과 배당금 모두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배당 함정을 피하고 배당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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