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에 나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후보 명단 44명에 포함
지난해 토트넘전은 팬 일레븐에 뽑히고도 부상 제외 아쉬움
뉴캐슬전 이후 이튿날 바르셀로나와 친선 경기, 출전 시간 조절 불가피
프로축구 FC서울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후보 44명을 3일 발표했다.
조현우(울산), 전진우(전북), 이동경(김천)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린가드, 아사니(광주), 모따(안양) 등 외국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린가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지난해 K리그에 깜짝 입성해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FC서울 팬은 물론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다.
이에 린가드는 지난해 쿠팡플레이시리즈 토트넘전을 앞두고 팬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아쉽게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되며 당시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린가드는 올 시즌에도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PL 출신 린가드가 국내서 뉴캐슬을 상대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내 축구 팬들에게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린가드는 EPL서 활약할 당시 뉴캐슬 상대로 통산 7경기에서 3골을 넣은 바 있다.
관건은 출전 시간이다.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 이후 소속팀 FC서울은 곧바로 다음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이벤트 매치를 치른다.
린가드 포함 FC서울 선수들이 팀 K리그 대표로 선발될 경우 출전 시간 조절이 불가피하다.
일단 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에 선발 되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FC서울 구단과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실적으로 무더운 날씨에 이틀 연속 경기를 뛰는 것은 무리다. 이에 린가드가 뉴캐슬과의 경기에 나서더라도 오랜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