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개최…AI·거버넌스·디지털 책임 다뤄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7.03 15:28  수정 2025.07.03 15:28

3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F)'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세종대학교에서 다자간인터넷거버넌스협의회(KIGA)를 비롯한 20개 인터넷 관련 기관, 단체, 기업과 함께 ‘제14회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KrIG)’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KIGA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계, 공공계, 시민사회, 학계, 기술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한국인터넷거버넌스포럼 ‘인터넷거버넌스의 미래, 우리가 가야할 길’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디지털 책임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총 9개 세션이 마련됐다. 인공지능 트랙에서는 ‘인권과 평화를 위협하는 군사 인공지능’, 거버넌스 트랙에서는 ‘등록 제한 도메인이름 개방 정책 논의’, ‘WSIS+20와 향후 국내외 글로벌 인터넷거버넌스 논의 대응 방향’, 디지털 책임 트랙에서는 ‘SKT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존재론적 안보’ 등의 세션이 다뤄진다.


또한 청년들이 인터넷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포스터 세션’을 마련해 청년 참여 기회를 넓혔다.


박정섭 KISA 한국인터넷정보센터장은 ”AI가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며 예측할 수 없는 이슈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는 현시점에,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논의는 합리적인 인터넷 공공정책 수립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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