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금 납부시점 선택제 등 파격 금융조건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파격적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최고 신용등급(AA+)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로 ▲사업비 전체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조합원 분양계약 완료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등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우선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의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조달할 계획이다. ‘사업비 전체’에는 조합 운영비∙각종 용역비 등의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임차보증금 반환비용 등의 사업촉진비까지 모두 포함한 총액이 해당된다. 통상적으로 사업촉진비는 필수사업비의 최대 수십 배에 달하는 규모로 총 사업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서울시 서초구에서 수행중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중 최저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한 바 있다. 이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이 필요 없는 압도적인 재무역량과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4년 후에 납입할 수 있는 조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의 분담금 100% 납부를 입주 시점이 아닌, 입주 후 2년이나 4년 시점으로도 유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의 부담을 덜고 전∙월세 등 투자 수익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금 운용에 대한 유연성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종전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100% 환급금을 받도록 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조합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조합에 제안한 사업 조건을 반드시 이행해 향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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