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백브리핑
후보 4명 이상 등록시 15일 예비경선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2 전당대회가 오는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실시한다. 전당대회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후보 등록일은 오는 10일, 예비경선일은 15일"이라며 "후보가 4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치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는 3선 김정호 의원이 임명됐다. 중앙당선관위는 위원장인 김 의원과 부위원장인 이수진·임호선 의원, 위원인 전용기·김남근·전진숙·조계원·정을호 의원, 김한나 서울 서초갑 지역위원장, 이지은 마포갑 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국민 여론조사 30%를 각각 적용하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1석은 중앙위원 50%·권리당원 50%를 합산해 선출한다.
민주당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대한 규정도 보다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원내대표·최고위원·국회부의장·전당대회의장·중앙위의장·시도당의원장·사무총장 및 사무부총장·정책위의장·민주연구원장·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중앙당 및 시도당 대변인단·중앙당 및 시도당 윤리심판위원·중앙당 및 시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과 당무감사위원을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자로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전당대회 레이스를 본격 개막한다. 전국 순회경선 일정은 △19일 충청권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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