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동행”…고용부,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07.01 13:29  수정 2025.07.01 13:30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 포스터.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1일 ‘2025년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이해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제도 혁신 콘퍼런스, 토론회 및 학술대회, 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기업가,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 및 민간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먼저 사회적기업의 경우, 냉동김밥 개발로 K-푸드 세계화에 기여하면서도 지역 내 취약계층 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온 ‘복을만드는사람들(주)농업회사법인’을 비롯해 6개 사회적기업이 수상했다.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 공동브랜드를 구축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는 ‘코이로’ 홍찬욱 대표를 포함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공헌한 사회적기업가 등 4명에 대해서도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올해는 사회적기업 협업 및 판로개척 우수기관 포상을 신설해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여한 기관을 격려했다. 자금 대출이나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한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인센티브를 지급한 재단법인 사회적가치연구원 등 13개 기관의 지원활동이 높이 인정받았다.


한편, 서울시 은평구, 전북특별자치도, 충북 옥천군 등 지역 내 사회적기업을 지속해서 육성 지원하고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온 8개 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을 받은 서울시 은평구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서 사회적기업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각적인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2025년 사회적기업 친화 도시로 지정됐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기업은 단순히 좋은 기업이 아니라, 고령화와 지역 공동화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 속에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업”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돼 지역의 문제 해결에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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