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원정서 4타수 무안타, 시즌 타율 0.240까지 하락
지난달 최악의 부진을 겪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7월 첫날에도 침묵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0(308타수 74안타)이 됐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0.077(52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사 1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의 4구째 몸 쪽 커브를 공략했지만 상대 1루수 파빈 스미스가 타구를 잡아 1루를 밟은 뒤 2루로 공을 던져 병살타로 연결했다.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0-2로 뒤진 7회초 공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1사 1, 2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투볼-노 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서 넬슨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이 2-4로 끌려가던 9회초 2사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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