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 AI 상담 ‘엠봇’ 도입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6.30 10:28  수정 2025.06.30 10:29

음성만으로 20여 종 업무 처리

KT엠모바일이 고객 상담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상담사 ‘엠봇’을 도입했다. 사진은 엠봇 관련 이미지ⓒKT엠모바일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은 고객 상담 서비스에 AI 상담사 ‘엠봇(M-bot)’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의 AI 상담사 ‘엠봇’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상담 시스템으로, 고객이 상담사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버튼을 눌러 진행하는 ‘누르는 ARS’ 방식을 통해 청구요금 조회나 회선 정지신청 등 일부 단순 업무만 가능했으나, ‘엠봇’을 활용하면 간단한 음성 문의만으로도 ▲요금 납부 ▲이용명세서 발행 ▲요금제 변경 등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이번 달 요금 납부”라고 말하면 AI 상담사 ‘엠봇’이 이를 인식해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청구 금액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납부까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상담은 통신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판단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더 가치 있는 고객의 삶을 위한 대한민국 No.1 통신 파트너’가 되기 위한 고객중심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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