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李대통령, 6개 부처 장관 인선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6.29 15:51  수정 2025.06.29 15:53

민정수석 봉욱·경청통합수석 전성환 임명

산업 김정관·교육 이진숙·보건 정은경 지명

강훈식 비서실장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자신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이자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을,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윤호중(5선·경기 구리시)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 실장은 "정 후보자는 광범위한 이해와 정책 능력을 보유했고, 내실 있는 검찰개혁의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윤 후보자는 국민의 행복이 민주주의 척도라는 신념을 가진 정책통으로 보수적 관료 체계를 가치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시스템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폭넓은 소통으로 중앙과 지방의 협력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지빌리티 사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지명됐다.


오광수 변호사 낙마로 공석인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사법연수원 19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경청통합수석에는 전성환 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차관급 인사로는 국정원 1·2차장으로 이동수·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는 김희수 변호사를 선임했다. 식약처장은 오유경 처장을 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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